갑작스럽게 쏟아진 눈에 그냥 지나치기 어려워서 딸내미를 꼬셨습니다.
아들내미는 마침 친구집에 놀러가서 자는 바람에 같이 하지 못했네요.
와이프님은 원래 비활동성향이라 해당사항없어서 딸내미와 아파트 주차장으로 가서
눈사람을 만들고 눈오리를 만들고, 눈 싸움을 했습니다.
몇 살까지 따라나와 줄지는 미지수지만, 이런 시간들이 너무 좋네요.
물론, 점점 재미는 덜하지만 ㅋㅋ
딸내미랑 눈사람이라고 만들었는데... 먼가 토템같고... 무섭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