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JURa's talk
살아나가면서 한 마디씩, 그리고 한 장씩...
아이들에게 해마다 엄마생일에는 킹크랩을 흡입하자고 말해놓고 여러달이 지났더니 민원이 폭주해서
민원도 소갈할겸 혼자계신 엄마도 모셔다가 단백질도 보충할겸 날을 잡았네요
장기동에 킹의전설이나 고촌에 크랩하우스를 가봤지만, 노량진만큼 가성비도 별로고
비싸기만하고 수율이나 크기가 만족스럽지 않아서 새로운곳을 물색하다가
인어교주해적단이라는 커뮤니티에서 소개를 받은 강서수산시장 대박수산으로 갔습니다
역시나 인교해앱을 보여주자 사장님께서 많이 반겨주네요 ㅎㅎ
그러면서 꺼내주는 킹크랩 사이즈를 보고 이렇게나 큰건 좀 무섭다는 생각을 잠깐들더군요 ㅋㅋ
가격은 이미 알고 갔기에 레드로 할려고 했으나 조금 더 비싼 블루를 추천하셔서 블루로 구매했습니다.
찌는데 20여분, 집에 다시 오는데 20여분 지났지만, 뚜껑여니 아직도 따끈따끈하더군요
서비스로 새우도 충분히 주시고, 근처 새우튀김집에서 새우튀김도 몇 개사고
이걸 다 먹을수있을까 했는데… 저것만으로도 배부른데, 순서대로 게장볶음밥과
게라면까지 먹고나서야 손이 멈추더군요…ㅠㅠ 돼지…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고, 엄마도 올만에 너무 맛있게 먹었다고 연신 좋아하시면서
너무 좋았던지…게딱지 버리지도 않고 잘 씻어서 장식해두셨다는 ㅋㅋ
암튼, 올만에 킹크랩 단백질 흡수는 아주 성공적이였습니다. ^^
2021년 새해복많이받으세요
새해에는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고 원하는 일 모두 이루시는 한해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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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댓글을 이제야봤네 ;; 2021년 시작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월이다 거참...
너로 인해 올해는 좀 더 건강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긴하고, 어서 코로나 종식되서 자전거 타고 여기저기 다녔음 좋겠소~! ㅎ
아파트 도색은 진리..
이사할때부터 숙원사업이였는데, 이제사 아파트 내,외부도색이 완료되었습니다.
과거에 듣기로는 몇번 칠하뻔했는데, 대표의 횡령과 관리소의 법정 분쟁등으로 계속 미뤄져오던게
잘(?) 해결이 되어서 진행한다고는 하는데... 하는 와중에도 정말 트러블은 많네요 에혀...
왜들 잇권과 권력을 가지면 그렇게들 정직하지 못한건지... 또는 시기에 눈이 먼건지...
암튼, 과거 우중충한 누리끼리색에서 깔끔한 화이트&그레이로 바꿨습니다.
디자인도 나름 투표를 한건데 누리끼리랑 박빙이였는데, 그레이가 되어서 참 다행입니다.
이제, 색도 이쁘게 칠했으니.. 아파트 가격도 좀 오르자 ㅠ 이넘들아 ㅋㅋ
워킹 데드 (The Walking Dead)는 언데드에 의해 황폐화 된 세계에서 두 번째 기회를 얻은 Lee Everett (유죄 판결을받은 범죄자)로 플레이하며 시신이 생명으로 돌아가고 생존자가 자신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멈추지 않으면 클레멘 타인이라는 고아 소녀를 지키면 지옥으로가는 세상에서 구원을받을 수 있습니다.
티비시리즈 워킹데드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게임으로 총 4개 시즌으로 만들어져있으며, 시즌1에서 클레멘타인이라는 아이를 우연히 구하게되고 그녀를 지키고 가르키며 생존을 이어나가는 남자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마지막 시즌4에서 클레멘타인이 XXX되는 내용까지... 성장하면서 또 친구나 가족을 잃게되면서 느끼는 사람들과의 상호작용, 낯선 사람들과 어울리며 믿는가 그렇지 못하는가에 대한 고민들, 그리고 행동들을 플레이어가 선택하고 그 선택에 따라 모든 스토리자체가 바뀌어서 진행되어버리는 전개가 신선하기도 하고 충격적이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시즌1에서 좀비가 친구 둘을 동시에 공격할경우 내가 도움을 주기를 선택한 사람 외에 다른 사람은 죽어버려서 이후 나올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니... 그 짧은 시간에 올바른(?) 선택을 해야하는 긴박감과 서스펜스가 굉장히 자극적입니다.
또한, 이러한 선택들이 시즌2, 3, 4를 이어나갈때 그 선택을 이어가므로, 그 내용이 전반적으로 짜임새있게 전개됩니다.
플레이하는 내내 한편의 미드를 보는듯이 영상으로 많은 부분이 제공되고 갑작스레 컨트롤이 필요하거나 파밍이 필요한 부분들을 빼면 오히려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 가득합니다. 애니메이션도 거친 라인으로 2D와 3D를 적절히 섞어놔서 너무 징그럽거나 잔인함을 조금 덜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클레멘타인이 아기때부터 청소년으로 성장하는데 나의 선택에 따라 성격도 바뀌고, 그 영향을 AJ에게 고스란히 물려주는것을 보면... 아이를 키우거나 친구를 대함에 있어서 좀더 신중하고 좋은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까지 들게하는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사진은 마지막 시즌4를 끝내고 AJ가 마지막 문을 열고 들어가니 엔딩크레딧이 저렇게 펼쳐져있더군요. 너무 인상적인 장면이라 마지막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물론 더 좋아하는 사진과 모습들도 많지만, 특히 리와 클레멘타인이 손을 잡고 걸어가는 모습들...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다시 해볼일은 없겠지만, 제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낸 게임이니만큼 꼭 기록하고 싶었습니다. 좋은 게임 추천합니다.
봉크왔네요.... 젠장
수술후에 회복해야하는 시점에 고물자전거로 따라나셨다가..
얼마 가지도 못한 지점에서 봉크가 와서 죽다가 살아났음...
이러다 죽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다행히도 몇분 지나자 호흡도 시야도 돌아왔네요 ㅠ
진짜 두번 격을건 아닌듯 ㅠ 체력도 엉망이고 회복도 다 안됐는데 넘 무리했음...
것보다 자전거가 저번에 자빠링에 뒷바퀴가 휘어서 엄청 힘이 들어가야하는 상황인걸
무시하고 갈수있는 상황이 아니였음 ㅠ
덕분에 애들 정서진 투어 망치고... 자라는 제수씨 호출에 불려들어가고
남군이랑 대충 점심먹고 헤어짐 ㅠ
다시 모일 수 있을때까지 거리두기 유지하면서 모두 건강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