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학마을캠핑장 - 단독1박
날짜 : 2021.04.10 ~ 2021.04.11 (1박2일)
위치 : 강원 철원군 동송읍 도피동길 72-1
인프라 : 전기, 나무그늘 그닥, 위생OK, 와이파이는 있지만 매점근처만 가능, 물놀이가능, 대형방방 룸(코로나로 운영안함), 데크, 파쇄석, 펜션시설 다양, 등..
오랜만에 단독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시국을 맞이하여 쏭네 가족과 캠핑을 한동안 못 다니다가
우리 가족끼리 만이라면 되겠다 싶어서 부랴부랴 예약을 하고 다녀왔습니다.
사실, 그간 몇 년 동안 우리를 지켜주던 엑스프라임 텐트에서 우연히 저렴하게 마련한 에어텐트를
장만한 김에 첫 피칭 겸 다녀오려했는데, 주말마다 비가 계속 오던차에 마침 화창한 주말을 맞이하여
부랴부랴 꼴랑 한자리 남은 학마을 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에어텐트로 설치를 하니 과거 텐트 설치 후 정리하고 나면 진이 빠지곤 했는데…
이건 진짜 신세계네요…. 여유자적한 캠핑의 시작과… 빠른 세팅 등 ㅎㅎ
다만, 철수하는 작업은 에어를 확실히 빼야해서 더 길리네요
누가 쉽게 철수도 가능한 텐트를 만들어주면 좋겠네요
이래서 다들 폴딩 트레일러나 카라반으로 가는가 싶기도 하네요.
더불어 그 동안 숙원사업이였던, 그리들+버너, 큐브테이블까지 새롭게 장만한 덕에
완전히 새로운 느낌으로 진행된 단독캠핑이였습니다.
새 텐트, 새 테이블, 새 그리들 많은 게 바뀌었는데, 확 남의 집 같지는 않고,
전반적인 모양새가 비슷한 리빙쉘인지라 새집느낌보단, 인테리어만 바꾼 듯 한 느낌이네요.
그리들에 불을 올렸는데... 그리들 불조절 겁나 어려움 ㅠ
놓자마자 타버렸네요... 이래저래 연습이 필요합니다. ㅎㅎ
먹다말고 사진한컷~
그리들이 넘나 커서 양갈비같아보이는 토마호크 ;;;
고기 신나게 먹고 배불러서 뉘엿뉘엿 해지는 캠핑장을 딸내미와 돌아다녀봅니다.
저수지에 물도 가득차서 경치가 정말 좋네요.
앵두전구가 반짝반짝하니까... 다른건 모르겠고, 화장실 갔다가 텐트 찾아오기는 쉽네요. ㅋㅋ
5m 샀더니 한쪽만 두를수있네요... 10m살껄 아숩...
날씨도 너무 좋았고, 아이들도 꽤나 좋아해주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앉아있다보니
벌써 철수할 시간이더군요 ㅠ 역시 1박 2일은 넘나 아쉬움…
더불어 몇 개 필요한 캠핑용품도 구매허가를 득했으니.. 1타2피였군요 ㅎㅎ
암튼, 여러모로 만족한 캠핑과 아쉬움 가득한 철수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