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8 11:43
[여행] 시골번개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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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 상 구미에 출장갈일이 있는터에 금요일 일정이라 근처 간김에
아부지한테 들려서 얼굴이나 보고 밥이나 사주고 좀 쉬다 올라올려는 계획을 이야기하니 엄마가 따라 나섰습니다.
더불어 딸내미까지 따라 나서는 바람에 일이 커지긴 했지만, 오히려 내가 일 처리하는 중에
엄마혼자 카페에서 보낼시간이 좀 걱정이였는데, 오히려 둘이니 심심하지 않을듯 해서 오케이 해버렸네요ㅋㅋ
새벽부터 엄마와 딸을 싣고 시간도 때우고 공부도 될겸 구미과학관에 내려놓고 일을 보러갔습니다.
둘이 알아서 공연도 보고 시간도 때우고 나름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고 하네요.
일을 마무리하고 시골로 와서 비닐하우스에서 우리가 먹을 시금치를 수확하러 왔습니다.
하윤양도 바로 적응적응 ㅋㅋ
역시나 시골에 왔으면, 회를 먹어야죠 ㅎㅎ 담날 수산시장으로 고고씽
역대급 광어회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넘나 맛있어서 문밖에서 울고 있던 고양이한테
하윤양이 우리 몰래 몇점가져다 줬다는 후문을 듣고 다들 아까워했다는 ㅋㅋ
선착장에가서 한장~ 하늘도 좋고, 할머니랑 좋은 추억 쌓은거 같아서 넘나 좋았습니다.
할머니랑 많은 시간을 보내게 하고 싶고, 더 친해지길 바라는 맘을 가지게 되는건,
어쩌면 딸과 할머니에 대한 기억을 공유하고 싶은탓인듯 합니다.
나중에... 같이 맘을 나누기위해서? 암튼.... 이런 시간들이 영원했으면 하는 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