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30 17:41
[낚시] 송어전용 손맛터 "안산 뒷방울 낚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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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되면 으레 다녀오는 송어낚시터지만, 매년 갈때 마다 기대가 됩니다.
우선은 꽝칠일이 없고, 힘도 많이 안들고, 맛있는 김치찌개도 먹을수있다보니
여느 다른 낚시터보단 훨씬 챙겨가는 편입니다.
헌데, 올해는 좀더 욕심인지 주위의 부추김때문인지 통상 8시정도에 도착하던 낚시터에 6시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직 해도 뜨지않은 낚시터에 누가 와있을까 하는 맘에 도착해보니 이미 좋은자리는 다 뺏기고 ㅋㅋ
늦게왔다고 쿠사리 놓는 성진과장때문에 미안하기까지 했지만, 역시는 역신가요 아침피딩은 역시네요
굵은 송어들이 꽤 자주 얼굴을 보여주네요.
해가 뜨면서 종덕부장 멋진컷도 하나 건졌네요 ㅎ
난 앉을케이스도 없고 낚시대도 한개뿐이라 나름 준비한 마커채비뿐이지만,
종덕부장에게 빌린 캡라이트까지 끼고, 발이 시려워서 성진과장이 양보한 난로까지끼고 열심히 잡아봅니다.
덕분에 처음으로 2자리수 해서 11마리 얻었네요. ^------------^
성진과장 나이스 타이밍 사진 감사 ㅎ
나름 씨알굵은 녀석들이 많더군요 ㅎ
열심히 새벽부터 잡은덕에 허기짐을 달래려 맛있는 김치찌개엔 역시 소주한잔이죠 ㅎ
배고파서 그런가... 추워서 그런가 정말 맛있습니다.
점심먹고 한마리 추가해서 12수 해볼까 했는데, 오후에 있는 일정도 신경쓰이고,
잡히지도 않아서 아쉬운 마음 접고 퇴실했습니다. ㅎ
앉을수있는 태클박스 케이스와 캡라이트를 사겠다는 마음을 먹고 집으로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