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영등포 친구들 여름여행
재작년에 영등포친구들 중 여러가족이 같이 여름물놀이를 다녀왔다는 소식에 참석하려다
다른 일정하고 겹쳐서 포기했었는데, 올해도 간다는 말에 한달전부터 예약하고 가족모두 다녀왔습니다.
조금 유난스럽게도 사전모임과 사전미팅, 단톡방등으로 조금 귀찮귀찮은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그런 노력들이 성공적인 모임을 이끌었던게 아닐까하는 생각과 다들 열심이구나 라는 생각도 ㅎㅎ
암튼, 7가족 29명이 1박2일동안 계곡에서 잘 놀고 잘 먹고 잘 다녀왔습니다.
준비하느라 고생한 철이네와 신봉네 등 고마워~
가평까지 4시반 반을 아침부터 운전하고 왔더니 너무 더운날씨에 바로 계곡물에 풍덩!!
꽤나 깊이 들어오더만, 계곡물은 이 더위에도 엄청 차갑네요 이래서 계곡계곡하나봅니다.
하지만, 난 가평은 다신 안올렵니다 ㅠ 미친 길막힘...
모두들 계곡물에 몸을 담그고 시원한 물놀이는 즐깁니다. 하윤양은 친구들을 처음보는터라 엄마하고만 어울리네요
그래도 물에서 나오기는 싫은듯 하네요 ㅎㅎ
가족사진 한컷!! 태양이 뜨거워서 눈을 제대로 뜨기도 어렵지만, 그래도 시원한 물가에 있으니 기분은 최고네요
아빠들과 엄마들과 아이들이 한데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자라가 안전요원도 도맡아 해줘서 좋았네요.
철이랑 신봉이등은 계속 먹을것을 제공해주고
자리도 잘 잡고 타프 등을 잘 쳐놔서 부족함 없는 물놀이였습니다.
그간 캠핑을 많이 다니는것을 철이가 알고있던지....
내가 일찍와서 치는것을 봐줬으면 더 좋았을꺼라는 말에 도움이 되지못한 부분들이 조금 부끄러웠네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나도 좀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수있는게 있는지 함 봐야할듯 하네요
근데, 타프가 블랙코팅이 안되어있는 타프이다보니 타프밑에서도 뜨겁더군요 ㅠ
저녁이 되어서 그 많은 인원을 먹이기 위한 사투가 벌어집니다.
물론 아이들먼저 배를 채워주기 위해서 두개의 바베큐를 열심히 구워주는 아빠들의 모습이 멋집니다.
저도 고기는 좀 구워봤다보니 이 부분에서는 조금 도움이 되었을까요? 다들 열심히라 끼어들틈도 없네요
펜션 마당에 마련된 테이블이 넓고 커서 단체가 식사하기 잘 되어있네요
아이들 먼저 열심히 먹고 어른들은 조금후에 음주가무로 이어지는 술자리가 이어졌습니다.
피곤하다보니 늦게까지 놀지는 못했지만, 처음보는 제수씨들과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과도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다만, 이야기 주제가 공통분모가 많지않다 보니까 조금 어려웠지만 그래도 꽤나 웃다가 왔네요.
마지막으로 짐을 정리하고 모두 한컷!! 많네요 ㅎㅎ
2차로 길원이네가 운영하는 방방스토리에서 뒷풀이하고 집으로 복귀하니 하루가 다 지나갔네요
내년에도 참가가 가능할지는 미지수지만, 고생한 친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마칩니다. 수고했어요^^~